[도서 리뷰] 데이터 삽질 끝에 UX가 보였다
- 데이터 기반 UX 디자인 책을 디자이너 성장 스토리와 함께 실무 관점으로 리뷰했습니다.
- 감(感) 중심 의사결정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근거로 설득하고 개선하는 흐름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책 소개
이 책은 아홉과 초록이라는 두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총 9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제에 맞는 가상의 회사 냥냥북스와 냥아치잡화점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실무에서 발생하는 상황들과 이에 따른 문제 해결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가상의 내용이지만 내용은 엄청 현실적입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회사생활하면서 많이 본 상황들이 종종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개발자 얘기가 나오는데 살짝 뜨끔하기도 합니다.

UI/UX
UI는 User Interface, UX는 User Experience입니다.
- UI (User Interface): 사용자가 보고 클릭하는 시각적 디자인 요소 (버튼, 색상, 레이아웃)
- UX (User Experience): 제품을 사용하는 전체 과정에서 느끼는 경험과 만족도
서비스에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입니다. UI/UX에도 묘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UI/UX가 자세하게 언급되기 전인 2010년대 초반까지는 디자인은 디자인 퍼블리셔에 맡기고 거의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많이 부각되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웹과 모바일 UI의 바이블인 Steve Krug의 "Don't Make Me Think(유저를 생각하게 하지 마)"를 통해 UI/UX를 처음 접하고, 이후 실무를 하며 실제 경험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책을 통해서 배운 것도 좋지만 서비스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협업하면서 왜 이렇게 했는지 물어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UI/UX 또한 정체되어 있지 않고 트렌드에 따라 변경됩니다. 특히 요즘은 AI 기능들 때문에 더 배울 게 많아졌습니다. 다시 돌아와 이 책을 읽어보니 어떻게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UI/UX를 결정하는지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 챕터 내용
- 챕터 1
데이터 기반 UX가 어려운 것은 당신 탓이 아니다에서는 왜 UX가 어려운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챕터 2
우리 회사에 데이터가 없는 이유에서는 데이터 수집, 정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 챕터 3
UX/UI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진실은 사용자 피드백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 챕터 4
비즈니스 모델 확인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여러 UX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 챕터 5
목적과 목표 확인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과 목표를 통해 할 일을 정하고, 또한 데이터를 통해 목표를 찾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 챕터 6
데이터의 정제 상태 확인에서는 수집된 데이터를 어떻게 정제하고 활용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지 다룹니다. - 챕터 7
데이터는 의외의 곳에 숨어 있다에서는 시장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의 데이터 수집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챕터 8
내부 사용자 데이터 해석의 정확성을 높여줄 시장 조사에서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 시장 조사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 마지막 챕터 9
설문조사와 사용자 인터뷰에서는 사용자 피드백 방법과 활용법을 이야기합니다.

후기
실제 툴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이나 가이드를 기대한다면 아쉽지만, 이 책은 도구들의 자세한 사용법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해당 도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 이야기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어떤 도구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읽기 난이도: 초보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실무 적용: 서비스에 따라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 다양한 상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무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스토리에서는 3명의 중요인물이 등장하는데, 두 주인공인 아홉과 초록, 그리고 경수입니다. 주인공은 두 명인데, 처음에는 아홉이라는 사람이 처음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써 문제를 겪으며 성장하는 내용이었다가, 어느새 다음 초록이라는 궁금한 게 있으면 즉시즉시 할 말은 하는 새로운 MZ 스타일(?)의 신입으로 바뀌면서 진행되는 식입니다.
실제로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 중 몇 가지는 제가 겪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스타트업 혹은 작은 규모의 회사나 팀에서 일하면 겪을 수 있는 친숙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사실 엔지니어들이 봤으면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AI 도래 이후로 10x 100x 엔지니어 혹은 개인이 혼자서도 서비스를 런칭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서비스에 UI/UX에 대한 이해는 개발자에게도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이 책이 정말 앞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 대상
- 프로덕트 디자이너 (초보자~중급자)
- UI/UX에 관심 있는 개발자
- 스타트업이나 작은 팀에서 일하는 분들
- 데이터 기반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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