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책 소개
이 책은 GitHub Copilot, OpenAI Codex 같은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탐구합니다. 단순한 바이브 코딩 입문서가 아니라,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실전 전략을 제시하는 가이드입니다.
저자
Addy Osmani는 Google의 시니어 엔지니어링 리더로, 개발자 경험(Developer Experience), 성능 최적화, AI 기반 개발 도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5년의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Cursor, Cline, Copilot, Bolt, v0, Lovable, Claude Code 등 다양한 AI 개발 도구를 직접 테스트하고 평가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O'Reilly
대상 독자
경험 많은 개발자와 엔지니어링 리더, 프로덕트 중심의 개발자
챕터별 요약
1장: 바이브 코딩 소개
새로운 프로그래밍 방식인 바이브 코딩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바이브 코딩이란 개발자가 바이브에 몸을 맡긴 채 AI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전달하며 코딩하는 방식으로,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X에서 처음 언급한 개념입니다.
이제 한 줄 한 줄 작성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AI에게 직접 의도를 전달하며 개발하는 방식을 이 책에서는 의도 중심 프로그래밍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페어 프로그래밍과 유사하지만, 사람 대 사람이 아닌 AI와 함께하는 페어 프로그래밍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델, 프롬프트, 툴 등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룹니다.
AI는 아직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AI가 어려움을 겪는 영역도 짚어줍니다. 예를 들어, 매우 복잡한 시스템, 저수준 최적화, 시스템 프로그래밍, 생소한 프레임워크, 창의적인 디자인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를 통한 더 효율적인 AI와의 소통법을 소개합니다. 제로샷, 퓨샷, ReAct 등 전통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 예제와 함께 간략히 설명합니다.

3장: 70%의 영역 - 부트스트래퍼와 이터레이터
AI가 전체의 70% 정도는 완성하지만 나머지 30%는 상당히 어렵다고 언급합니다. 그래서 개발자의 실제 AI 활용법을 설명하며, 이 장에서는 70%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룹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 패턴을 제시합니다.
부트스트래퍼란 초기 MVP를 만드는 것입니다. Bolt, v0 같은 AI 기반 앱 빌더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빠르게 생성하고, 초기 코드베이스를 만든 후 검증과 반복을 거치며 서비스를 완성합니다.
이터레이터란 Cursor, Windsurf 같은 툴을 활용하여 코드 완성과 제안에 AI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테스트와 문서 생성, 코드 완성 제안, 복잡한 리팩토링 등에 적용합니다.
물론 이 두 가지 모두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지만, 숨은 비용이 존재합니다. 리뷰 없이 AI가 생성한 코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5장: 30%의 영역 - 파워유저 되기
이전 챕터에서 언급한 70%가 아닌 나머지 30%에 대해 논의합니다.
LLM은 파워유저를 위한 툴이고, 모두가 파워유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말은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깔끔한 솔루션을 설계하며, 코드 품질을 면밀히 확인하고, AI로부터 얻은 혜택을 잘 활용하라는 의미입니다. 한 가지 기술이나 툴만 고집하지 않고 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디버깅 전략, 테스트의 중요성, 리팩토링 등을 다룹니다.
6~7장: AI와 함께하는 풀스택 개발
AI로 프로토타이핑하는 과정과 예제를 보여주고, AI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풀스택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프론트엔드/백엔드 작업 방법을 안내합니다.

8~9장: 보안, 신뢰성, 윤리
보안, 신뢰성, 유지보수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하드코딩을 해버린다든지, 잘못된 패턴을 써서 SQL 인젝션, XSS, 혹은 인증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를 다룹니다.
바이브 코딩의 윤리적 쟁점도 언급합니다. 지적재산권, 편향성, 공정성 등의 이슈가 있으며, 책에서는 AI를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한 체크리스트도 제공합니다.

10장: 백그라운드 코딩 에이전트
Cursor, Windsurf 등의 IDE에서 제공하는 코파일럿 스타일의 어시스턴트는 반응적입니다. 하지만 백그라운드 코딩 에이전트는 자체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행동합니다. 주요 자율 코딩 에이전트인 Claude Code, OpenAI Codex, Google Jules, Cursor IDE, Devin을 소개하고 팀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모범 사례를 보여줍니다.
물론 아직 한계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Devin과 Claude Code, 그리고 Linear를 통해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를 사용해봤는데, 리뷰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수정 및 배포까지의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11장: AI 시대의 개발자
이 장에서는 코드 생성을 넘어선 AI 활용법을 다룹니다.
테스트, 디버깅, 유지보수: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여 테스트 자동화, 지능형 디버깅, 예측 기반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디자인과 UX/UI: AI 기반 디자인 도구, UX 리서치,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구현에 대해 다룹니다.
AI 리터러시의 중요성: 현재 기업들은 채용 시 'AI 리터러시', 즉 AI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AI가 전부는 아닙니다. 자연어 중심의 코딩을 하더라도 결국 코드와 컴퓨터 작동 원리는 중요하고, 개발자는 전통적인 개발과 새로운 개발 방식 두 가지 모두 잘하는 파워유저가 되어야 합니다.
후기
마지막까지 읽어보니 이 책의 제목이 왜 '바이브 코딩을 넘어 개발자 생존법'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의 유행은 입문자들의 진입장벽을 엄청나게 낮춰주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프로젝트가 아닌 실제 업무에서는 작업을 그저 바이브에 맡길 수 없기 때문에, 리뷰도 제대로 안 하고 모든 걸 맡겨버리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개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바이브 코딩으로 시작하여 실제 업무 적용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토타이핑 등을 설명하기 때문에 의도 중심 프로그래밍을 하는 개발자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챕터가 진행될수록 실무에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